김포시의회 인터넷방송

공원은 도시의 산소와 같다.
  • 창닫기
공원은 도시의 산소와 같다.

내용

공원은 도시의 산소와 같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감정·북변·걸포·장기동을 지역구로 둔 황성석 시의원입니다.

먼저 김종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포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김포시 공원도시사업본부의 조직 개편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포시는 급속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 속에서 쾌적한 생활환경과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차제에 공원도시사업본부의 개편은 매우 시의적절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김포시는 공원 170개소, 녹지·공공공지 709개소 등 총 879개소, 약 500여만 제곱미터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10년 만에 두 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양적 확장을 넘어 질적 개선에 집중한 결과이며 시민들께서도 체감하고 계십니다.

특히 홍원길 도의원님의 노력으로 흙향기 맨발길이라는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10억 7000만 원을 어렵게 확보해 김포시 맨발걷기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총 17개소가 조성 중이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과 건강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홍원길 도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본 의원의 지역구인 걸포중앙공원은 2006년 조성 이후 산책로와 생태연못, 전통정자가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 휴식과 여가의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들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포의 도시공간은 기능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라베니체입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지만 아직 경관 위주의 공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는 문화예술, 미디어, 지역상권과 연계된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간 경관 등을 통해 체류형 명소로 발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공원도시사업본부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라베니체를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머무는 공간 그리고 김포 도시 브랜드의 상징적 공간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쾌적한 공원과 스마트한 도시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김포,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강콤팩트시티2에 조성될 공원과 녹지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한강콤팩트시티2 역시 단순한 녹지를 넘어 테마공원, 커뮤니티 숲, 세대가 함께 쉬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는 도시, 그것이 김포의 미래입니다.

최근에는 생활권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 완화, 생물서식지 확보 등 환경적 기능은 물론,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학교, 주거지, 복지시설 인근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공원도시사업본부가 이러한 생활권 도시숲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숲과 숲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원도시사업본부가 김포의 산소 같은 부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 또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이 현장과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