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포시의회 김현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매일 아침 숨 막히는 지옥철 안에서 고통받고 있는 51만 김포시민의 처절한 고통을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또한 이 고통의 쇠사슬을 끊기 위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정부의 문을 수십 번 두드린 김포시장의 행보를 지지하며 무책임한 지역 정치권과 정부 기관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지난 2월 2일 김병수 시장은 시민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정부 부처를 수십 차례 오가며 5호선 예타 통과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심청의 각오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지금 김포의 출근길은 불편을 넘어 위험이며 시민의 하루는 고통 속에서 시작됩니다. 5호선 김포 연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김 시장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시민의 위험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심청의 각오로 사업비 5500억을 김포시가 직접 부담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이 5500억은 과거 대장동 사례처럼 소수 투기 세력에게 수익을 귀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도시개발사업의 수익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시민과 김포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오직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진정성 있는 결단입니다.
김주영·박상혁 두 국회의원께 엄중히 묻습니다. 여러분의 5호선 공약은 오직 선거용이었습니까? 선거 때마다 5호선 연장을 외치며 시민의 표를 받아 간 두 국회의원은 그동안 무엇을 했습니까? 거대 야당의 의석을 가지고도 예타 면제 법안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국회 문턱에서 공전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입니까? 시장이 5호선 예타 통과를 위해 정부 부처를 제집 드나들듯 뛰어다닐 때 두 국회의원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지난 2월 2일 시장의 결단이 발표되자마자 두 국회의원은 다급하게 이틀 뒤인 2월 4일 SNS를 통해 경제성 향상이니 건폐장 이전이니 뒷북을 치는 행태에 시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은 그동안은 무엇을 하다가 이제야 건폐장 이전을 논하며 경제성 타령입니까? 경제성 논리를 보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은 결국 KDI 검토 기간을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또 늦추겠다는 소리 아닙니까? 이것은 5호선 김포 연장을 하지 말자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 시민들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의 승리라는 정치적 계산을 위해 두 국회의원이 5호선 김포 연장에 늑장을 부리는 꼼수 정치를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권이 걸린 사업을 정치적 볼모로 삼아 지연시키는 행위는 51만 시민에 대한 명백한 기만입니다.
또한 KDI와 대광위는 김포시민의 생존을 담보로 한 숫자놀음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정부는 여전히 경제성을 근거로 5호선 김포 연장 예타 결정을 지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늦어질수록 사고 비용과 사회적 비용이라는 손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뿐입니다.
KDI는 김포시가 제안한 파격적인 재정 분담안을 즉각 반영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즉시 통과시켜야 합니다. 대광위 또한 지자체 간의 눈치 보기를 멈추고 시민을 살리는 안전 인프라인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안을 확정하십시오. 정부 기관의 지연 행정은 김포시민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폭력입니다.
존경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정치는 말로 하지만 시민의 삶은 결과로 지켜집니다. 김병수 시장이 보여준 5500억의 결단은 김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시장의 결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국회의원들과 정부 기관이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제 역할을 다할 때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독촉할 것입니다.
이제는 결단하십시오! 김포시민의 인내심은 이미 바닥났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