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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안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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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안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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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51만 김포시민 여러분! 김종혁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김현주 시의원입니다.

민선 8기 김포 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보육과 교육에 진심입니다. 김병수 시장님께서 공언하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비전 아래 우리 김포의 보육 환경은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 역시 시의원으로서 이러한 시정 방향에 깊은 신뢰와 응원을 보냅니다.

하지만 시장님, 완벽해 보이는 이 보육 정책의 지도 위에 우리가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야 할 사각지대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첫 울타리가 되어주는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입니다. 현재 저출생이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이분들은 사명감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국공립이나 공공형 어린이집은 반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지만 국공립이나 공공형 어린이집 외에 지원 체계에서 비켜나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원아 수가 조금만 줄어도 당장 내일의 운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물론 이러한 보육 지원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국가의 대책만 마냥 기다리기에는 우리 김포의 보육 현장이 너무나 절박합니다. 지역 보육 인프라가 한 번 무너지면 이를 복구하는 데는 지원금의 몇 배에 달하는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이제는 우리 지자체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서울과 인천, 인근 하남시 등의 지자체는 국가 정책과는 별개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지원하며 상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서울형 어린이집을 통해 민간·가정 어린이집까지 포함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인천, 대전, 하남 등은 반별 운영비를 최소 5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우리 김포시도 가장 시급한 0세에서 2세 영아반을 대상으로 반별 월 10만 원 수준의 최소 운영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이렇게 지원할 경우 약 12억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억이라는 예산, 결코 적은 돈이 아니라는 점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산은 단순한 시설을 도와주는 보조금이 아닌 김포의 보육 인프라가 통째로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나중에 발생할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아끼는 가장 가성비 높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은 마중물이 민간 보육 현장의 숨통을 틔워준다면 그 혜택은 고스란히 우리 김포의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본 의원의 제안은 시정에 부담을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김포시가 추진하시는 명품 보육 도시 김포를 더 단단하게 다지는 안전장치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국가적 지원 원칙을 견지하되 우리 김포가 먼저 최소 운영 기준을 마련하여 민간 보육 현장의 눈물을 닦아준다면 그것이 김포의 보육 형평성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셔서 선생님들이 오직 아이들 돌보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웃는 김포, 아이들의 미래가 가장 밝은 김포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